[PD의생존일기]누군가의 고통을 카메라에 담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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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의생존일기]누군가의 고통을 카메라에 담는다는 것 - 시사IN
2021년 5월20일 목요일PD로 일하다 보면 아주 다양한 장소에 가게 된다. 보수 단체의 집회에서부터 대기업 총수가 출두하는 법원, 아픈 환자들의 집이나 지역 공부방 중학생들의 독립영화 제작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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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글.
누군가의 삶이나 고통을 영상 속 이미지로 만드는 일은 필연적으로 ‘대상화’를 수반한다. PD의 카메라 속에는 아프거나 화난 사람들의 모습이 자주 담긴다. 타인의 고통과 슬픔을 전시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으려면 내가 만드는 영상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겨야 할까. 대상화 없이 응시하는 방법을 더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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